인체의 근육 중 가장 길거나, 크거나, 작거나, 짧은 근육은?

여러분들은 근육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솔직히 저는 복근, 이두근, 삼두근 등 밖에 몰랐습니다. 하지만, 해부학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많은 근육이 몸에 자리를 잡고 있고 정말 생소한 근육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긴 근육, 가장 짧은 근육, 가장 큰 근육, 가장 작은 근육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둔근이란?

1. 가장 큰 근육 - 대둔근

대둔근, 흔히 알고 계시는 엉덩이입니다. 사실 가장 클수밖에 없는 근육 중 하나이며 최근 스포츠 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더욱 성장하고 있는 부위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정확하게 표현하면 골반후면에 있는 외관골근의 하나이고 둔근 중에서는 가장 크고 근육주사를 할 때 흔히 쓰이는 부위 중 하나라는 점에서 때로는 큰볼기근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 이 부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허리디스크 및 고관절충돌증후군에 있어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은 대둔근 강화운동이라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등골근이란?

2. 가장 작은 근육 - 등골근

이 근육은 귓속뼈를 움직이는 근육 중에 하나입니다. 고실의 벽 그리고 등골 사이에 붙은 작은 근육인데 등골을 뒤쪽으로 당겨 등골의 진동을 적게 하며 큰 소리에 대한 방어 반사로 일어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지요.

이와 관련하여 등골근반사라고 있습니다.
비교적 큰 음자극을 귀에 줄 경우 등골근이 반사적으로 수축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이러한 수축에 의하여 생기는 고막의 내함은 임피던스 오디오미터로 용이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지요.

 

봉공근이란?

3. 가장 긴 근육 - 봉공근

넙다리빗근이라고도 불리는 봉공근은 골반부터 시작을 하여 아래로 연결되어 있는 긴 근육을 뜻하기에 가장 길다는 표현이 절대 무색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근육다발이 평행한 평행배열 및 끈모양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고 엉덩관절을 굽힐 수 있는 기능을 해주기 때문에 분명한 존재의 이유가 있는 근육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엉덩이 관절의 벌림과 가쪽돌림에 대한 보조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모근이란?

4. 가장 짧은 근육 - 입모근

이름 그대로 설명을 드리면 털을 세우는 근육입니다. 실제 모공마다 붙어 있는 근육이고 이는 현미경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요.

참고로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오싹하여 소름이 돋는다 할때에 입모근반사에 의한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입모근이 없는 털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